2014년 2월20일 목요일 브라질 포스두 이과수 투어 |
7시출발 8시 개장으로 알고갔는데 9시30분개장 입장료 50헤알 1헤알=500원 |
셔틀버스 10분타고 내려서 폭포투어 여행내내 오늘만 비가왔다 오후에는 그쳤지만 헬기투어도 취소 |
시간이 촉박해 여유있게 구경을 못했다 13시 라면먹고 15시 버스출발 리우 데 자네이로로 버스이동 |
국경을 넘어 브라질의 포즈두이과수(Foz do Iguazu)에서 폭포를 찾아간다. 폭포 가까이에서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아르헨티나 쪽을 솔로 연주라고 한다면, 폭포의 전체적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브라질 쪽은 교향악단의 합주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보는 이과수의 전망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대서사시다. 악마의 목구멍을 비롯해 2단으로 늘어선 폭포들을 품에 안듯이 즐길 수 있으니. 열두 폭 병풍처럼 펼쳐진 폭포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즐긴다.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맨손으로 기어오른 삼총사 폭포도 눈앞에 있다.
수량에 따라 150-300개에 이르는 폭포는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다. 그저 마음의 눈으로 찍을 수밖에. 강 위에 놓인 데크를 거닐며 폭포를 둘러본다. 물의 기운에 압도당해 다리가 후들거린다. 데크를 돌아 나와 이번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한다. 높이 60m에서 내려다보는 폭포는 마음의 해묵은 그늘마저도 다 걷어낼 듯 호쾌하다. 이 어마어마한 폭포에 전설이 없을 리가 없다.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고, 원주민 과라니 족이 이곳에 깃들어 살던 시절이다. 나이피라는 아름다운 처녀와 타로바라는 용감한 총각이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불행히도 나이피는 이곳을 지배하는 뱀의 신에게 바쳐질 제물-혹은 ‘결혼 상대’-로 뽑히고 말았다. 젊은 연인은 그 운명을 거부하기로 결심하고, 카누를 타고 도망을 간다. 하지만 신의 손바닥을 벗어날 수는 없는 법. 분노한 신은 강을 쪼개어 폭포를 만들고, 나이피와 타로바도 폭포로 만들어버리는 형벌을 내렸다나.
악마의목구멍 항공사진(퍼온사진)
비가오는 아침에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FOZ DO IGUAZU)
비도왔지만 폭포 물보라가 날려서 사진이 맑지않다
셔틀버스
다리중간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 좌측이 브라질국기색 우측이 아르헨티나 국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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