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0618 한신좌골 한신능선

언제:06.06.18  아주맑음

어디를:백무동-한신계곡-한신좌골?(세석1.3km지점 다리에서 좌로)-촛대봉-ㅊㅎ연못

            -세석산장-영신봉-한신능선-큰새골입구-백무동

누구랑:올리버님

산행시간:8시간20분

광주:6:50

백무동:9:20

촛대봉:14:30

한신능선초입:16:50

큰새골초입:19:00

백무동:19:40

 

오늘 산행인원이 단촐하다

터미널에서 올리버님 만나 나의 티코로 고속도로 접어들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담양으로 가는 88고속도로를 놓친다

하는수없이 곡성으로 곡성에서 올리버님 민생고 해결하고 남원거처 국도타고

여원재지나 운봉 인월거처 백무동에 도착하니 조금늦은 시각이다

모처럼 매표소에 거금 3200원 지불하고 한신계곡으로

광주에서 출발할때는 금방 비가올것같은 날씨였는데 조금씩 개기시작하더니

하늘이 파랗게 열리고 선선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오늘은 평소에 앞만보고가는 산행스타일에서 벗어나 모처럼 널널산행하기로 한다

첫나들이폭포도 구경하고 한신지능선 초입도 확인하고 나가네 하는 가네소폭포 전설도 읽어보고

한신계곡을 여러번 오르내렸지만 오늘에야 처음으로 오층폭포와 한신폭포를 본다

의문점은 그좋은 비경 입구에 왜 위험 출입금지인지 다시금 생각해볼 일이고

제생각에는 전망대라도 설치하여 여러분들이 함께볼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늘의 목적지인 한신좌골(?)은 세석1.3km 이정표 다리에서 좌계곡으로

좌우 어느곳에도 길은없는것같다 엇그제의 비로 수량은 약간 건널만하다

여느 계곡에비해 볼품은 없지만 리본하나 쓰레기하나없고 사람발길이 전혀 지나지 않은것같다

그러나 계곡상류에 산사태로인해 계곡은 아수라장 이란 느낌이들 정도다

올리버표 삼겹살에 매실주에 이른점심을먹고 급경사를 오르려니 몹시힘들다

오를수록 산사태가 심하다

조심히올라 산사태 시작되는 지점에 줄이쳐저 있는데 공단에서 산사태 진행을 조사하는것같다

그곳에서 빨간비닐이 묶여있고 촛대봉에서 산사태 확인하려 잡목을 베고 내려온 흔적을따라 올라가면

촛대봉 건너편 전망바위에 이른다 날씨가 협조해줘 최근들어 최고의 조망이다

촛대봉에서 사방을 한참동안이나 조망한후 ㅊㅎ연못을 찾아나선다

멧돼지가 파헤처놓은 세석평전을 지나 장군봉 못미처 ㅊㅎ연못입구에 왔는데

지난달 28일에 왔다갔건만 초입찾기가 쉽지않다

대충 ㅊㅎ연못이 있는곳으로 길을따라가면 찾을수 있다

거기에는 손님들이 먼저와 계셨다 취운님.김기훈님.초지님.?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증명사진 몇컷하고 우측으로 치고가니 남부능 3거리다 세석들러 쉬는데 일요일인데도 한가하다

낙남정맥 헬기장에서 멋진뭉게구름과 배경사진과 ㅇㅅ대 초입 확인하고 여러곳 조망대를 들른다

영신봉 철다리지나 지리99 산길들머리 복사해 갔는데 어느분이 작성해 놓으셨는지 쉽게찾을수 있었다

초입은 쉬웠는데 이제부터 길찾기가 만만치 않음을 예고한다

산죽으로 길도없고 암릉부분은 대부분 우회길인데 산경표님과 사랑합니다의 표지기에 의지해 겨우 찾을수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확실한 길도있지만 암릉부분은 어김없이 헤멘다

조망도없고 날씨도 덥고 지루한길을 2시간 내려오니 첫나들이폭포 아래쯤으로 하산한다

마지막부분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으로 내려온것같다

다행히 날이 어두워 지기전에 내려올수 있어서 올리버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나는 지리에 내발자국을 남길수있어서 너무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