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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두타산 별유천지

늘산1 2014. 6. 21. 14:06

두타산 별유천지 개척 보고

※ 별유천지((別有天地)

오래전 무릉계를 찾은 어느 묵객이 용추폭포에서 보이는 경치를 보고 느낀 감정을 폭포 하탕 철계단 우측 돌벽에

한자로 別有天地(별유천지-특별한 세상)라고 刻字된 것을 루트명으로 정하였음

□ 위     치 : 무릉계곡 쌍폭포 오르기 전 철계단에서 박달령 등산로를 오르면 철계단이 있고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높은 벽이 나타남.

□ 개 척 자 : 뫼우산악회 고재호 , 김인수 / 초 등 일 : 2005년 11월 27일

□ 접근시간 : 무릉계 관리사무소에서 약 50분 /  등반소요 장비(3인1조 기준) : 자일 50M 2동, 캠 1조, 퀵드로 7개

□ 개 념 도

코스개요

청옥산 줄기에서 흘러내린 학등 능선에서 만든 벼락바위 구절양장으로 감아 돈 박달령 계곡을 사이에 두고 우뚝 선벽이 번개바위다.

80년대초 무릉계곡 바위길을 오른 선구자적 등반을 해오신 지금은 고인이 되신 눈바위 산악회 선배님, 강릉 반려산악회 선배님들이

벼락바위와 번개바위 Z크랙에 루트를 개척하였고 지금까지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별유천지 루트는 20051127일 초등 시 올랐던 루트를 그대로 만들었다. 좀 더 루트를 변형시켜 난이도 있는 루트를 만들어 보려

고 여러번 등반해 보았는데 벽의 높이와 벽의 특성을 고려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쉽게 벽을 등반하며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

상하였으면 해서 그대로 만들었다.

1피치에서 5피치까지 확보 및 하강용 쌍 볼트

하강링을 걸어놓았고 초등 시 확보한 고정

하켄 3개 와 5피치 중간 크랙에 초등 시 회수

못한 아주 작은 캠이 하나 있고 중간 확보물은

없다. 1조면 피치를 등반하기에 충분하다.

정상에서 하산시 벽과 벽 사이 협곡을 따라 내

가는 길이 다소 부담되지만 천화대 희야봉

에서 설악골로 하산하는 길 보다는 다소 쉬운

것 같고 나무에서 하강을 두번 해야하는데 두

번째 하강 시 오버행 하강을 해야 하기에 조금

은 까다롭다.

 

 

 

1피치 (50M) 난이도 : 5.7

<별유천지 출발지점>

벽 전면에서 우측슬랩 위로 이어진 크랙을 따라 오르면 된다.

빨간슬링이 걸린 하켄을 지나 캠 2~3호 설치 후 오르면 슬랩이

이어져 얇게 크랙이 간 바위들이 간간이 낙석에 주의해 오르면

좌측으로 언더 크랙을 잡고 트래버스하여 등반하면 1피치 완료.

벽 전면에 중앙 슬랩으로 올라도 되는데 볼트 2개를 설치되어

미세홀드가 확실하여 재미있게 오를 수 있다.

등반 인원이 많으면 후등자는 좌측과 중앙으로 함께 등반하여도

된다.

 

 

 

 

 

 

 

 

 

 

2피치 (20M) 난이도 : 5.8

<2피치 출발 지점>

1피치 쌍 볼트를 지나 5M정도 걸어올라 좌측 바위 틈사이를 넘어

가면 쌍 크랙의 직벽이 보인다.

3m 정도 올라 가지를 친 소나무에 확보를 하면 안전하고 크랙이

확실하여 캠 42개 정도면 무난히 등반을 마칠 수 있다.

좌측 소나무 숲지대로 탈출할 수 있다.

(박달령 등산로 입구가 나옴)

 

 

 

 

 

 

 

 

 

 

 

 

3피치 (28M) 난이도 : 5.7

<3피치 출발 지점>

2피치에서 5~6M 걸어 오르면 고사목이 좌측으로 사선으로 바위에

기대고 있는 고사목을 밝고 곧장 우측으로 오르면 된다.

회양목, 큼직한 홀드, 확실한 테라스가 많아 쉽게 오르는 마지막 뾰

족한 바위에 손가락 끝이 조금 걸리는 크랙을 잡고 레인백으로 올라

서야 하는데 선등자는 캠 2개 정도는 설치하고 올라서야 안전하다.

전면 붉은 벽에 쌍 볼트와 하강링이 있고 크랙 사이에 초등 시 박은

나이프 하켄이 하나 있음.

 

 

 

 

 

 

 

 

 

 

 

4피치 (27M) 난이도 : 5.5

<4피치 출발 지점>

3피치 확보용 쌍볼트에서 좌측으로 7~8M 트래버스하면 4M 정도

직벽을 올라 소나무에 슬링으로 확보하고 테라스로 이어진 쉬운

벽을 오르면 숲지대가 나타난다.

후등자 확보는 숲지대에 있는 독립된 바위에 캠 4~5호로 확보하면

되고 후등자 등반시 의사소통이 잘 안되므로 중간에 한명이 의사

달을 하면 좋을 듯하다.

등반을 마치고 우측 숲 지대를 50M정도 지나면 비박지가 있고 우측

벽을 따라가면 탈출로가 있다.

 

 

 

 

 

 

 

 

 

 

5피치 (20M) 난이도 : 5.7

<5피치를 출발지점>

비박지에서 전면에 보이는 좌.우측벽이 우뚝 서 있고 중간에 벽이

있다. 등반은 좌측 벽과 중간 슬랩 벽 사이를 넓은 침니식으로 오르

다 다리를 벌려 양쪽 벽의 홀드를 찾아 오르면 된다.

중간에 초등시 박아놓고 회수 하지 못한 소형 캠이 하나 박혀있다.

등반을 마치면 우측으로 Z크랙이 그려진 벽이 보이고, 바위에 군데

군데 물이 고여 있으며 박달골, 피마름골, 용추폭포, 벼락바위, 학등,

병풍암으로 이어진 청옥산, 고적대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5피치 출발지점 우측으로 벽면을 따라가면 하산로의 두번째 하강지

점과 만나 비상시 탈출할 수가 있다.

 

 

 

 

 

 

 

 

 

6피치 (35M) 난이도 : 5.6

<6피치와 정상을 오르는 침니>

5피치를 마치고 좌측으로 지나면 테라스가 층이진

바위를 오르면 좌우로 크랙을 사이에 두고 등반루

트가 보이는데 우측으로 오르면 확보 없이 쉽게 오

를 수 있고 마지막에 턱걸이 하듯 홀드를 잡고 몸

을 당겨 끌어 올리면 확보용 볼트 1개가 박혀있다.

 

 

 

 

 

 

 

후등자 확보를 하다보면 자일이 저절로 좌측으로 건너가 후등자는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등반하게 되는데 좌측 보다는 우측 벽으로 오

르면 쉽게 오수 있어 여기까지 긴 등반은 모두 마치게 되는

상에 오르려면 소나무 다리를 밟고 건너 몸이 겨우 들어가는 크랙

속에 들어가 손바닥과 발로 서로 벽을 밀면서 4~5M오르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넓은 바위들이 나타나고 주위의 경치가 너무 황홀하다.

 

하 산

하산은 박달계곡과 Z크랙 방향으로 보면 하강용 쌍 볼트가 박혀있

으며 하강 길이 약 25m 이므로 하강 시 주의를 요한다. 협곡에서

흘러내린 작은 바위들과 모래 성분의 흙으로 되어 있어 천천히 조

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별유천지 정상>

협곡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Z크랙을 지나면 두 번째 하강지점이 나온다.

우측 벽에 하강용 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강 후 우측으로 슬이 이어진 절벽이므로 하산로를 좌측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넓은

벽쪽으로 잡는다.

좌측으로 조금 지나면 산죽밭이 나오는데 확실한 길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산죽밭을 따라 내려가면 박달령 등산로 철계단이 나타

난다. 철계단을 따라 100여 미터 내려가면 처음 등반했던 출발지가 나타난다.

 

별유천지((別有天地)

오래전 무릉계를 찾은 어느 묵객이 용추폭포에서 보이는 경치를 보고 느낀 감정을 폭포 하탕 철계단 우측 돌벽에

한자로 別有天地(별유천지-특별한 세상)라고 刻字된 것을 루트명으로 정하였음.

출처 : 청아 巖陵을 探 하러 !
글쓴이 : 청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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