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실전! GHT-Nepal : 질문과 답변 (1) 히말라야 횡단트레킹 기초
본 자료는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Great Himalaya Trail, Nepal)을 계획하거나 관심있는 트레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작성된 자 료로서, 주로 필자의 경험이나 각종 트레킹 관련 서적과 웹상의 자료를 필자 임의로 각색한 것으로 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실전! GHT-히말라야 횡단트레킹 : 질문과 답변 (1)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은 언제 누가 개발 했는가 ?
히말라야 산맥 전체를 따라가는 트레킹 루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이미 1980년에 피터 힐러리와 그레미 딩글(Peter Hillary and Graeme Dingle)은 이런 발상을 최초로 이야기 하였다. 특히 많은 히말라야 모험가들 사이에서 네팔히말라야의 하이 루트(High Route)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모두 ‘제한구역‘(Restricted Areas)을 통과하는 문제에 부딪혀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였다. 그러나 2002년 모든 상황은 변화되었다. 거의 모든 히말라야 지역이 개방되어 드디어 히말라야 횡단트레킹 루트가 개설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히말라야 모험가들이 동경하던 하이 루트를 연결하는 오랜 꿈이 실현되었다. 호주의 시드니에 근거지를 둔 산악인이고 트레커인 영국인 라빈 부스테드(Robin Boustead)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아프카니스탄까지 4,200km에 달하는 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고, 험한 히말라야 트레일(Great Himalaya Trail)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였다. 이 구간에서 트레킹이 가능한 지역을 지도에서 연결하고, 확인이 필요한 지역은 현지답사를 통하여 트레킹 루트와 일정을 계획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루트인 네팔히말라야 하이루트구간 1,700km에 대해서는 2010년 봄에 횡단계획을 발표하고, 2011년 2월 출발을 하게 되었다. 라빈 부스테드는 이 횡단트레킹을 세계적인 모험여행회사인 ‘World Expeditions’과 함께 수행하였다. 이 여정에서 15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이후 최초의 루트와 일정을 약간씩 수정하거나, 또는 변형하여 새로운 루트가 만들어져 갔다. 이후 전 구간을 몇 개의 구간으로 분할한 트레킹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GHT-Nepal 2구간인 마칼루-쿰부 구간에 속하는 마칼루 하이패스(Makalu High Pass) 트랙 중 이스트콜(East Col 6100mm)에서의 라빈 부스테드(Robin Boustead)
□ 최초의 상업적인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l-Nepal)은 언제 이루어 졌나 ?
세계적인 모험여행회사인 ‘World Expeditions’은 2011년 7월 19일 호주인 그레그 바비지(Mr Greg Babbage)와 영국인 토니 윌슨(Ms Toni Wilson)의 의뢰를 받아 네팔히말라야 전 구간에 대하여 한 번(One Go!)에 횡단트레킹(Full GHT-Nepal)을 시행하게 되었다. 동쪽의 출발점인 칸첸중가 북쪽 베이스캠프에서 시작하여 서쪽의 도착지인 훔라지역 티베트 국경도시 힐사까지 157일이 소요되었다.
이것이 일반인이 여행사에 의뢰하여 수행된 최초의 상업적 트레킹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World Expeditions’ 여행사는 이 여정에서 장비와 식량, 연료 등을 보충하는 문제, 트레커와 여행사 스태프의 건강문제 등을 고려하여 전 구간을 몇 개의 구간으로 나누면 효율적이라는 생각으로 구간을 분할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구상하였다.
1 구간 : Kanchenjunga section
연결구간 : Sanku Link section
2 구간 : Makalu-Everest section
3 구간 : Rolwaling section
4 구간 : Langtang section(include link section)
연결구간 : Ganesh Himal Link section
5 구간 : Manaslu and Annapurna Section
6 구간 : Dolpo section(North Course or Poksumdo Lake Course)
7 구간 : Jumla - Humla section
□ 최초의 네팔인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l-Nepal)은 언제 이루어 졌나 ?
랑탕국립공원이 속해있는 라슈와 디스트릭트(Rasuwa District near Langtang) 출신인 따망족 수닐 따망(Sunil Tamang)은 네팔 루피 Rs 28,000(US$400)을 가지고 2011년 1월 그의 20회 생일에 맞추어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계획하였다. 그는 아무한테도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트레킹을 수행하였으며 128일이 소요되었다.
그가 수행한 루트는 마카루 지역과 쿰부 지역을 잇는 3개의 콜(3 Col's - East Col, West Col, Amphulaptsa La)과 랑탕의 틸만패스(Tilman's Pass)와 같이 단독으로 수행이 어려운 지역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High Route와 Low Route를 혼용하였다. 이런 혼용된 루트는 또 다른 루트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Sunil Tamang‘s Route : Kathmandu - Biratnagar to Taplejung - Yalung valley - Selele La - Ghunsa - Doban - Gorja - Chainpur - Tashi Gaon (Kongma Danda) - Tumlingtar - Walung - Pangum - Lukla - Gokyo - Cho La - Everest Base Camp - Namche - Tashi Labsta - Bigu Gompa - Helambu - Gosainkund - Arughat Bazaar - Manaslu Circuit via Larkye La - Annapruna Circuit via Thorong La - Kagbeni - Lo Manthang - Kagbeni - Chharka Bhot - Tenjigaon - Khomas - Saldang - Shey Gompa - Phoksumdo Lake - Sulighat - Dunai - Jumla - Rara Lake - Kathmandu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의 시작은 동쪽에서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은 동쪽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또는 서쪽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과연 어느 것이 최선일까? 물론 트레커의 판단에 맡기면 되겠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은 무엇일까? 필자의 경우는 단연코 ‘동에서 서’이다. 다음의 몇 가지 예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우선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의 트레일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지역을 보면 네팔의 동부에 위치한 칸첸중가 지역부터 시작하여 연결구간인 산쿠, 마칼루, 쿰부(에베레스트), 로왈링, 랑탕, 가네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돌포, 무구 그리고 네팔의 극서부에 위치한 훔라지역으로 연결된다. 이 중에서 가네쉬, 마칼루, 안나푸르나 지역 등 대부분의 트랙이 동에서 서로 나있다.
이는 고도적응을 위하여 이상적인 트랙이고, 만약 이의 역방향으로 갈 경우에는 매우 힘이 든다. 또 쿰부의 3패스 같은 경우에도 꽁마라-촐라-렌조라 순으로 동에서 서로 연결하면 고도적응에 유리할 뿐 아니라 출발지의 롯지촌이 잘 형성되어 있어 출발준비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고개를 넘기 위하여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동쪽이 유리하다. 동쪽은 서쪽보다 일찍 밝아오고, 루트화인딩에 유리하고, 운행 중 햇빛에 눈이 덜 부시다. 베낭에 메달고 가는 휴대용 태양광발전기의 충전에도 유리하다.
칸첸중가에서 동에서 서로 연결하면 칸첸중가 남쪽 베이스캠프 트랙과 북쪽 베이스캠프 트랙을 모두 탐사할 수 있다. 반대로 서쪽에서 시작하면 남쪽의 베이스캠프 트랙을 볼 기회가 적어진다. 칸첸중가지역 동쪽의 국경을 넘어 인도의 시킴지역으로 넘어 가는 길이 없다. 그러나 티베트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극서부의 훔라지역은 GHT-Nepal 트레일을 마치고 국경을 넘어 성산 카일라스와 성호 마나스로바를 탐사하는 등 티베트로의 연결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개인별 취향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동에서 서로’ 가는 트레일이 필자에게는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구간을 나누어 수행할 경우 어떤 경우에는 ‘서에서 동‘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로왈링과 쿰부를 연결하는 트랙은 접근성과 고소적응 측면에서 본다면 ‘서에서 동’이 더 효율적이다. 돌포의 경우에는 ‘동에서 서’ 또는 서에서 동‘ 모두 활용되고 있으며 저마다 장단점이 있다.
□ 서에서 동으로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l-Nepal)은 누가 처음으로 시행하였나 ?
덴둡 라마(Dhendup Lama)의 네팔히말라야 횡단기(Dhendup's GHT-Nepal journey story)는 우리에게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에 대한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한다. 그는 히말라야횡단 '방랑의 꿈'(Across the Himalaya: An Odyssey)을 시행하였으며, 2011년 그의 일정은 서쪽의 Low Route인 다르출라에서 시작하여 돌포를 지나 무스탕의 로만탕을 거쳐 카그베니로 내려와 안나푸르나와 마나슬루 트랙을 넘었다.
마나슬루에서 가네쉬 연결구간을 통과한 후 다시 Low Route를 따라 헬람부 지역을 택하여 엔리코 하이웨이에 있는 바라비세로 방향을 잡았다. 바라비세에서 비구곰파를 지나 로왈링의 험준한 태시랍차라 패스를 피하여 Low Route인 지리로 방향을 잡았다. 지리~남체 루트를 따라 에베레스트가 있는 쿰부지역을 탐사하였다.
쿰부에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카리콜라에서 붕을 지나 살파라를 넘어 마칼루 트랙의 출발점 칸드바리로 갔다. 여기서 부터는 Low Route를 택하고 칸첸중가의 타플레중을 거쳐 시킴의 국경인 파슈파티나가르(Pashupatinagar)까지 연장하였으며 다음과 같다.
Dhendup's Route : Darchula - Khandeswari - Chheti - Naya - Thadodhunga - Yari - Simikot - Gamgadhi - Mala - Pung Kharka - Pho - Bhijer - Shey - Phoksundo - Danigar - Dho Tarap - Tinje Kharka - Chharka Bhot - Santa - Jomsom - Lo Manthang - Muktinath - Manang - Dharapani - Bimthang - Samdo - Deng - Lokpa - Rachen and Mu Gompa - Chhekampar - Jagat - Kerauja - Barabise - Bigu Gompa - Singati - Jiri - Kharikhola - Namche - Dingboche - Gorakshep - Gokyo - Thame - Lukla - Bung - Khandbari - Dobhan - Taplejung - Pashupatinagar.
□ 여성 단독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l-Nepal)은 언제 이루어졌나 ?
독일의 수잔 스테인(Susanne Stein, a 44-year-old German)은 3명의 네팔 스태프와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2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먼저 Part 1은 2011년 9, 10, 11월에 수행하였는데, 칸첸중가 지역에서 산쿠 연결구간을 거쳐 마칼루 트랙인 양라카르카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마칼루 베이스캠프를 거쳐 해발 6,000m가 넘는 이스트콜과 웨스트콜을 넘어 훈쿠계곡으로 들어갔다.
훈쿠계곡 상부의 훈쿠 빙하에서 다시 암푸랍차라 패스를 넘어 쿰부의 추쿵지역으로 갔다. 다시 쿰부의 촐라와 렌조라를 넘어 타메에 도착하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태시랍차라 패스를 넘어 로왈링 지역으로 들어섰다. 로왈링의 베딩과 비구곰파를 거처 엔리코 하이웨이(카트만두~라사 간 도로)의 바라비세까지 63일에 걸쳐 완료하였다.
Part 2는 2012년 2, 3, 4월 엔리코 하이웨이의 라스트 리조트에서 시작하여 헬람부 지역으로 들어가 로우레비나 패스를 넘어 틸만패스를 넘어 캉진으로 가는 루트 대신 헬람부를 거쳐 고사인쿤드로 가는 루트를 택하였다. 샤브루베시까지 하산한 다음 팡상라를 넘어 가네쉬 연결구간을 통과하여 마나슬루 트랙의 코롤라베시까지 진출하였다. 라르키아라를 넘어 안나푸르나 서키트 트랙을 따라 토룽라를 넘었다. 다시 상돌포를 거쳐 서쪽의 티베트와의 국경도시인 힐사까지 105일에 걸쳐 완료하였다. 총 168일이 소요되었다.
그녀가 택한 가을과 봄의 일정은 이상적이었다. 왜냐하면 네팔히말라야의 트레킹은 여름의 몬순기간 동안에는 강우로 인한 산사태와 넘치는 계곡물로 길이 끊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겨울철에 눈이 많이 쌓이면 고개를 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간을 2~3개 정도로 나누어 봄과 가을로 나누어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수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한 번에 수행하여야 된다는 원칙주의자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특히 그녀는 마나슬루의 라르키아라를 넘어 안나푸르나 서키트 루트와 합류한 후 나르와 푸를 탐사하고, 북서쪽의 사리붕라를 넘어 무스탕의 로만탕으로 진로를 변경하고자 하였으나 퍼밋 문제도 있고 눈이 많이 쌓여 포기한 것을 아쉽게 여기는 등 도전적인 루트를 개설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녀는 가이드와 체크포스트 직원 등 네팔리 공무원과의 통역문제, 식량의 보급문제, 감기와 몸살로 인한 건강문제로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다음은 그녀가 넘은 대표적인 고개 들이다.
Major Passes on GHT-Nepal
Nango La 4776m (Kanchennjunga)
Lumbha Sambha 5159m (Kanchenjunga)
Sherpani Col 6146m (Maklalu- Barun)
West Col 6143m (Makalu-Barun)
Amphu Labsta 5845m (Makalu-Barun)
Cho La 5420m (Solu-Khumbu)
Renjo La 5360m (Solu-Khumbu)
Tashi Labsta 5755m (The Rolwaling)
Laurabina Pass (Gosainkunda) 4610m (Langtang)
Thorong La 5415m (Annapurna)
Jungben La (Santa La)5550m (Dolpa)
Niwas La 5120m (Dolpa)
Chan La 5378m (Dolpa)
Numala La 5309m (Dolpa)
Bagala La 5169m (Dolpa)
Nagdalo La 5350m (Dolpa)
Yambur La 4813m (Dolpa)
Nyingma Gyanzen La 5563m (Dolpa)
Yala La 5414m (Dolpa)
Chyargo La 5150m (Dolpa)
Nara La 4560m (Humla)
Nyalu La 5001m (Limi/Humla)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의 출발점 칸첸중가로 가는 방법은?
GHT-Nepal의 출발점이 되는 칸첸중가지역의 트레킹 기점은 타플레중이다. 타플레중(Taplejung, 1824m)은 카트만두에서 직선거리로 227km 떨어진 동부 네팔 메치 존(Mechi Zone) 타플레중 디스트릭트(Taplejung District)의 행정중심도시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수케타르(Suketar, 2300m) 비행장이 있고, 비행기로 카트만두에서 한 시간 내에 도착이 가능하다(Case 1).
그러나 카트만두-슈케타르를 운행하는 비행일정이 일정하지 않아 정해진 트레킹 일정에 맞추기 어렵고, 스태프와 물자 등 수송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는 카트만두에서 동부 테라이지역에 있는 비라트나가르(Biratangar)까지 비행기로 간 다음 다시 이곳에서 비행기로 타플레중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Case 2).
한편 비라트나가르(Biratangar)까지 비행기를 이용하고 육로를 통하여 타플레중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비라트나가르에서 자동차로 6시간 거리인 바산타푸르까지 간 다음 걸어서 차우키(Chauki), 구파포카리(Gupa Pokari), 구르자가온(Gurja Gaon), 도반(Dovan, 730m)을 거쳐 미트룽(Mitrung, 921m)으로 간다. 트레킹 기간은 4일 정도 소요된다(Case 3). 도반에서 타플레중까지 간 다음 미트룽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동부 테라이 인도로 가는 도로에 있는 비라트모드에서 타플레중까지 버스가 다니는 길이 개통되면서 현재는 바드라푸르(Bhadrapur) 루트가 많이 이용된다. 카트만두에서 비라트모드 바로 아래에 있는 바드라푸르(Bhadrapur)까지 비행기를 이용하고, 다시 네팔 최고의 차 생산지인 일람(Ilam)으로 가는 루트가 주로 이용되는 방법이다. 일람에서 피딤(Phidim)을 거쳐 타플레중으로 연결된다(Case 4). 그러나 피딤 이후의 길은 우기에 종종 통행이 단절되기도 한다.
근래에는 남부 테라이지역의 하이웨이가 잘 정비되어가고 있어 육로(Bus/Jeep)를 이용하면 경비를 줄이고 남부 테라이지역과 동부지역의 풍광을 감상할 기회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다. 칸첸중가 트랙의 출발점인 타플레중으로 가는 고전적인 루트는 카트만두에서 도로 길이로 450km 떨어진 다란(Dharan Bazaar, 428m)를 통해서 타플레중으로 가는 방법이다. 다란까지 가는 버스는 14시간 정도 걸리고(때에 따라 20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다란에서 다시 버스를 바꿔 타고 4시간 거리인 바산타푸르(Basantapur)까지 가야한다(Case 5).
타플레중까지 육로로 접근하는 다른 방법은 카트만두에서 500km 떨어진 인도로 넘어가는 국경도시인 카카르비타(Kakarvitta)로 가는 루트를 이용하여야 한다. 카카르비타 바로 직전의 비르타모드에서 차를 갈아타고 북상하여 일람(Ilam)과 피딤(Phidim)을 경유하여 타플레중으로 간다. 국경도시인 카카르비타를 넘어가면 바로 인도의 다질링이다. 다질링(Darjeeling)은 1950년대 네팔히말라야 등반을 위한 세르파의 학교가 있고, 칸첸중가를 관망하는 View Point가 있는 휴양도시로 유명하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육로는 위와 같이 카트만두에서 500km 떨어진 비라트모드(Birtamod)에서 북상하여 네팔의 세계적인 차 생산지인 일람(Ilam District)을 거쳐 피딤(Phidim)에 이르는 것이다(Case 6). 피딤에서 다시 해발 1,824m의 타플레중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 도로는 데라이지역에서 산악지역으로 올라가게 되므로 동부 네팔의 풍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고 경우에 따라 2일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칸첸중가의 트레킹 출발점인 타플레중으로 가는 일반적인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Start from Kathmandu to Taplejung )
Case 1 : Direct to Suketar by air
Day 01 Fly Kathmandu to Suketar & Walk to Taplejung
Case 2 : by air
Day 01 Fly Kathmandu to Biratnagar
Day 02 Fly Biratnagar to Suketar & Walk Taplejung
Case 3 : by air & Bus(Jeep) & Walk
Day 01 Fly Kathmandu to Biratnagar
Day 02 Drive Biratnagar to Basantapur
Day 03 Walk Basantapur to Chauki
Day 04 Walk Chauki to Gupha Pokhari via Gorja
Day 05 Walk Gupha Pokhari to Dobhan
Day 06 Walk Dobhan to Taplejung(or Mitlung)
Case 4 : by air & Bus(Jeep)
Day 01 Fly Kathmandu to Bhadrapur &. Drive to Ilam. Approx. 5hrs drive.
Day 02 Drive Ilam to Taplejung (1820m). approx. 4-5hrs.
Case 5 : by Bus & Walk
Day 01 Drive Kathmandu to Dharan. Approx. 14~20hrs drive.
Day 02 Drive Dharan to Basantapur
Day 03 Walk Basantapur to Chauki
Day 04 Walk Chauki to Gupha Pokhari via Gorja
Day 05 Walk Gupha Pokhari to Dobhan
Day 06 Walk Dobhan to Taplejung(or Mitlung)
Case 6 : by Bus(Jeep)
Day 01 Drive Kathmandu to Bhiratmod. Approx. 18~20hrs drive.
Day 02 Drive Bhiratmod to Ilam
Day 03 Drive Ilam to Taplejung (1820m). approx. 4-5hrs.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 기간은 얼마나 소요될까 ?
히말라야산맥이 네팔에 걸쳐있는 구간을 네팔히말라야라고 하고, 이 네팔히말라야의 남쪽 기슭을 횡단하는 프로젝트를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이라고 한다. 이 GHT-Nepal의 총 길이는 1,700km 정도이다. GHT-Nepal의 총 트레일을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트레킹(One Go!)하는 기간은 지금까지 수행된 몇 그룹의 기록에 의하면 약 150일에서 160일 정도이다.
물론 코스와 일정계획이 트레킹 여행사 마다 다르고,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장기간이 소요되는 일정계획에 맞추어 휴가를 낼 수 있는 트레커는 많지 않다. 그래서 전 구간을 한 번에 30일 내외가 소요되는 7개의 소 구간으로 나누어 수행하기도 하는데 실제 소요일수는 200일 이상이고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한편 3개의 소 구간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는데 구간별 약 60일 내외가 소요되며, 실 소요일수는 170일 정도이다. 그 외에도 편의에 따라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수행하기도 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칸첸중가, 마칼루, 쿰부, 로왈링, 랑탕, 가네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돌포 등을 트레킹한 경력이 있는 트레커는 이 구간 들을 연결하고, 다녀오지 못한 지역은 다시 보충하여 연결시키면 GHT-Nepal이 완성될 것이다.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한 번에 수행'(One Go)하는 경우 문제점은 ?
1,700km의 거리를 160일 정도 걸려 '한 번에 트레킹'(One Go)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른다. 먼저 이런 장기간의 일정에 자유로운 트레커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한화 약 3천만원이 되는 경비를 한 번에 부담할 수 있는 트레커도 제한적이다. 물론 160일 간의 일정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트레커도 많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주요한 변수는 기후문제이다. 네팔은 몬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 이 기간에는 불어나는 강물과 산사태로 트랙이 자주 단절되는 등 많은 위험이 따른다. 따라서 트레킹은 가을에 시작하여 봄에 끝내야 하는데, 네팔의 겨울은 매우 춥고, 눈이 내리면 높은 지대에서는 통행이 어렵다. 또 20여개가 넘는 5,000m 급의 높은 고개는 때에 따라 눈이 녹을 때까지 통행이 불가능하기도 한다.
한편 트레킹을 지원하는 조직과 물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60일 동안 트레커와 가이드, 포터 등 스태프로 이루어지는 트레킹 조직은 개인의 건강상태 악화 또는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또 트레킹 팀이 사용할 장비와 식량, 연료 등을 한 번에 나른 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중간에 몇 번은 보급을 받아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려사항이 너무나 많다. 이런 문제는 사고와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로 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 트레커의 사정에 맞는 구간과 일정으로 나누어 트레킹을 수행하는 방안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개 구간, 3개 구간, 7개 구간 또는 더 이상의 구간으로 분할하여 트레킹을 수행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정통성이 다소 떨어지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실현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현재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여행사도 이런 소 구간으로 나누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추세이다.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 구간은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 ?
먼저 네팔의 히말라야를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동부지역과 서부지역 2개로 나누는 방법이 있다. 먼저 카트만두에서 출발하여 칸첸중가에서, 마칼루, 쿰부, 로왈링을 거쳐 랑탕지역의 샤브루베시에서 카트만두까지 85일 정도의 일정을 한 구간으로 한다. 또 다른 구간은 카트만두에서 샤브루베시까지 간 다음 가네쉬히말을 지나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상돌포, 무구지역을 거쳐 극서부 티베트와의 국경도시인 힐사까지 간다. 카트만두로 귀환일정을 포함하여 80일 정도 소요된다.
두 번째 방법은 동부지역, 중부지역 그리고 서부지역 3개로 나누는 것이다. 이 일정은 세계적인 여행잡지인 ‘Lonely Planet'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먼저 1구간은 칸첸중가에서 쿰부지역의 타메까지 약 60일 정도 소요된다. 2구간은 타메에서 안나푸르나의 카그베니 또는 좀솜까지 약 60일 정도 소요되고, 마지막 3구간은 좀솜에서 힐사까지 약 55일 정도 소요된다. 물론 각 구간마다 카트만두에서 시작하여 카트만두에서 끝이 나는 일정이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것은 7개로 구간을 분할하는 것이고, 여기에 각 구간과 구간을 잇는 연결구간을 포함하여야 한다. 경우에 따라 각 지역의 연결구간은 별도로 수행하기도 한다.
□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Nepal) 경비는 얼마나 소요될까 ?
현재 네팔히말라야 횡단트레킹을 한 번에 수행(Full Traverse)하는 데 필요한 경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트레킹 회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Full Traverse를 수행한 실적을 보면 2인기준 1인당 약 US$25,000~30,000 정도이다. 여기서 입장료(Permit Fee)가 약 US$3,000~3,500이고, 팁과 부대비용이 총 경비의 20% 정도이다. 따라서 주 경비는 식량비와 네팔리 스태프의 인건비, 그리고 네팔 국내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 등이다.
지역별 경비 분포를 보면 동부지역(칸첸중가에서 마칼루/아룬지역)은 하루에 US$140~150 정도이고, 중부지역(쿰부, 로왈링, 랑탕, 마나슬루, 안나푸르나)은 하루에 US$120~130 정도이다. 한편 돌포, 무구, 훔라 등 네팔의 극서부 지역은 가장 비싼 US$150~160 정도이다. 물론 이 금액은 카트만두에서 시작하여 카트만두에서 끝이 나는 경우의 경비이고, 국내(한국)에서 카트만두까지의 항공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GHT에 대한 지식이 꼭 필요한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낮은 수준의 트랙은 어디인가 ?
젊은 사람을 위한 보다 모험적이고 어려운 구간은 어디인가?
GHT-Nepal 트랙과 그와 관련된 기존의 트레킹 트랙은 거미줄처럼 광대하게 얽혀있지만 어떤 한 사람에게 적합한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일정을 개발하는 것은 트레킹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 넣을 것이다. 자신이 수행할 트레킹 구간의 일정과 부락의 현황, 트랙의 난이도,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한다는 것은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랑탕과 가네쉬히말 사이에 있는 ‘따망의 전통문화 탐사트레킹’(Tamang Heritage Trail)은 아주 짧지만 다양한 따망족 마을을 따라가는 쉬운 트랙으로서 해발 3,700m에 위치한 장엄한 파노라마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Viewpoint)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고산 마을의 공동체와 진정한 체험과 교감을 원하고 어느 정도의 경관을 보기 원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코스이다.
반면 극도로 어려운 구간은 마칼루와 에베레스트 지역의 산군을 잘 볼 수 있는 마칼루 하이패스 루트(Makalu High Passes)로서 등반의 난이도가 좀 있지만 경관이 아주 대단하다. 따라서 이 트랙을 가기 위해서는 해발 6,000m 이상에서 요구되는 어느 정도의 등반경험과 체력이 요구된다.
□ GHT 트레킹 준비를 위한 몸 관리는? 고소는 어떻게 대처하나?
트레킹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떠나기 전에 길고 지속적인 신체적 운동 프로그램을 가지는 것이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한 번에 장기간의 훈련시간을 갖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또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소의 효과는 아주 복잡해서 훈련의 적당한 수준은 판단하기 어렵고 오직 개인적인 고도순응에 좌우된다.
우리의 몸이 고도의 변화에 대처하는 오직 한 가지 방법은 천천히 고도에 순응하도록 자연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부지런하고 수동적인 자세를 버려야 하고, 신체에 항상 수분을 공급해 주고, 우리의 몸을 너무 혹사하지 않도록 하고, 몸 상태를 항상 알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도순응 과정을 도와주는 유용한 약품들이 몇 가지 있지만 예방과 치료에 절대적이 아님을 명심하여야 하며, 특히 간단한 질병을 갖인 자라도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와 질병에 대하여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한다.
□ GHT를 수행하는데 일반적인 장비 외에 특별히 더 준비해야 할 장비가 있는가?
많은 장비와 의복이 필요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침낭이다. 히말라야의 고소는 무척 춥다. 때에 따라 강풍과 눈보라는 고소에서의 잠자리를 위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다 싸거나 또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소에서 견디기에 불충분한 슬리핑백을 지참한다. 적어도 4,000m 아래에서는 -5℃, 5,000m에서는 -10℃ 이상에 견딜 수 있는 슬리핑백과 바위나 얼음으로 된 바닥의 냉기를 막아줄 매트리스가 필요하다.
트레킹 폴(스틱)은 매우 유용하다. 특히 장기간의 보행과 무거운 배낭은 우리의 발목과 무릎, 허리를 압박하기 때문에 트레킹 폴의 사용은 매우 유용하다. 폴의 재질은 카본 화이버와 같은 강섬유 재료이 좋고, 손잡이는 추운 온도에서도 잡기 쉽고 열전도율이 적은 코르크 처리되어 있는 것이 좋다. 장기간의 트레킹에서는 카메라, 스마트폰, 전등 등의 전원에 사용될 충전설비를 위한 휴대용 태양광발전기도 매우 유용하다.
□ GHT-Nepal High Route의 전 코스를 트레킹회사에 의뢰하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나?
물론 한 번에 가능하다. 만약 10월에 출발하면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 사이에 5,000m가 넘는 높은 고개를 넘을 때에는 눈보라 또는 폭설에 의한 심각한 휴지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대신 2월이나 7월 말에 출발한다면 몬순기간 중에 트레킹을 수행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병참계획을 포함한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하므로 트레킹회사에 의뢰하여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걷는데 자신이 있는 사람이 단독으로 GHT-Nepal 트레킹을 수행할 경우에 루트와 기후 등 모든 조건이 신체적으로 전략적으로 고되게 하더라도 다음과 같이 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칸첸중가(2 주)를 지나 마칼루까지(2 주), 마칼루의 하이패스를 넘어 에베레스트의 쿰부지역까지(10 일), 로왈링과 랑탕을 통과하여(3 주), 가네쉬 히말의 남쪽 기슭을 통과(1 주)하고 나서 마나슬루와 안나푸르나 서키트를 마치고 좀솜으로 간다(3 주). 좀솜에서 차르카보트를 경유하여 어퍼돌포를 통과하여 포까지(2 주) 간 다음 감가디까지(2 주) 가서 시미코트를 지나 티베트 국경인 힐사까지(2 주) 간다. 약 130일의 트레킹 기간, 그리고 약간의 휴식과 악천후로 인한 휴지기간이 소요될 것이다.
여기서 하나의 큰 문제는 미리 준비한 식량과 루트를 따라가면서 부락에서 구입한 음식보따리 같은 보급품을 운반할 포터 또는 나귀를 이용하는데 드는 경비이다.
□ GHT-Nepal 트레킹 중 어떤 현지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
네팔과 인도의 산속에서 트레커가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쌀과 콩, 약간의 채소로 구성된 달밧인데, 히말라야 트레킹 기간 중 두루 접할 수 있다. 티베트계의 고산족이 거주하는 마을에서는 국수와 채소의 수프로 된 툭바와 같은 음식도 있다. 닭과 염소와 양 또는 야크가 있는 곳에서는 운이 좋으면 고기는 물론이고 버터와 치즈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높은 고개의 주변이나 깊은 골짜기의 오지에서는 사람이 사는 거주지가 없는 곳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음식은 미리 카트만두나 또는 트레킹 중에 만나는 어느 정도 큰 마을에서 구입하여 가져가야 한다. 닭과 염소는 가끔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도살할 경우도 있으며 같이 가는 네팔리 스태프들과 같이 먹어야 한다.
□ 트레킹회사를 이용하여야 하는가? 또는 단독으로 GHT 수행이 가능한가?
트레킹 퍼밋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트레킹 회사를 이용하여야 한다. 원칙적으로 단독 또는 네팔리 스태프를 고용하지 않은 트레킹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모험을 추구하는 트레커는 혼자서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배낭여행을 하기를 원한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안전한 트레킹을 위하여 이런 트레킹 형태는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장기간이 소요되는 GHT 트레킹의 경우에는 트레킹회사를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두 명 이상의 트레커와 통역이 가능한 가이드와 쿡, 그리고 포터들로 구성된 그룹이 이상적이다. 때에 따라 마칼루에서 쿰부 지역으로 넘어가는 6,000m 이상의 고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클라이밍 세르파가 필요하기도 하다. 산쿠계곡, 돌포, 무구와 같은 외진 지역을 통과할 경우에는 한 주일 정도의 식량과 장비가 필요하기도 하다.